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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회 정기연주회

제 1 회 정기연주회

 

2007년 3월 2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공과대학교 대강당
Conductor 정의환
Concertmaster 이종우 (수학과 05학번)

 

소개

 

 포스텍 오케스트라는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는 포스텍 구성원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고,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포스텍 고유의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2006년 2월에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인문사회학부의 김정기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다. 설립된 지 갓 1년을 넘긴 신생 오케스트라이지만 2006년 6월 2일과 2006년 11월 30일에 성공적으로 창단 연주회와 포스텍 개교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각각 가졌으며, 이번 공연과 같은 정기 연주회를 매년 가질 계획으로 이번 공연이 정기 연주회로서는 첫 연주회라 할 수 있다.
 1989년 결성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포스텍의 클래식 악기 연주 동아리인 한울림에 근간을 두고 있는 포스텍 오케스트라이지만 앞서의 한울림이 학부생과 일부 대학원생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포스텍 오케스트라는 교수와 교직원, 연구원, 그리고 포스텍 구성원의 가족까지를 모두 그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포스테키안 오케스트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포스텍의 특성상 온전히 포스테키안만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기엔 악기 종류 및 인원에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 않은 일부 악기의 주자는 인근의 프로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으로 초청하고 있다.

 

프로그램


♬ L. v. Beethoven - Egmont Overture, Op.84

 

베토벤의 서곡 11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 곡은 1810년 5월 빈에서 상연된 괴테의 희곡 '에그몬트'를 음악화한 곡이다. '에그몬트'는 스페인의 압제 하에 있던 조국을 구하려다 붙잡혀 결국 사형에 처해지는 네덜란드의 독립투사 에그몬트 백작의 비운을 그린 희곡으로 베토벤은'에그몬트'에 총 열 곡의 삽입 음악을 썼는데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 중 서곡에 해당한다. 희곡의 전반적인 내용을 암시하는 이 곡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물결치는 심장의 고동과 공포의 예감이 제대로 그려진 결정'과 같은 극찬이 대부분이다. 크게 두 개의 주제와 환상으로 이루어지며 이들이 여러 가지로 변화하여 애국의 열화로 불타는 것처럼 연주되는 이 곡은 폭군 하의 영웅을 상징하듯 장대하고, 이보다 앞서 씌어진 코리올란 서곡이 비극적인데 비해 공포의 극복, 압제에서의 해방을 암시하듯 에그몬트 서곡은 반전 끝에 밝은 클라이맥스를 가진다. 

 

♬ R. Rodgers - Selections from 'The Sound of Music'

 

1959년 초연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은 실존 인물인 폰 트랩의 가족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며 Richard Rodgers가 작곡, Oscar Hammerstein 2nd가 작사하였다. 아내가 죽은 뒤 웃음을 잃은 폰 트랩 대령의 집에 일곱 남매의 가정교사로 수련교사 마리아가 들어가 노래와 웃음을 되찾고 대령과 결혼한 뒤 나치를 피해 스위스로 망명한다는 내용의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인기를 잃지 않고 있다.이번 공연에 쓰이는 곡은 앞서의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잘 알려진 멜로디들을 Robert Russell Bennett가 메들리 형식으로 엮은 곡이다. 'The Sound of Music', 'Edelweiss', 'Maria', 'Do Re Mi Song', 'Sixteen Going on Seventeen' 등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법 한 곡들을 지루하지 않게 엮어서 하나의 곡으로 만든 것으로 이후 수많은 오케스트라에서 이 곡을 공연 소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 A. L. Webber - Selections from 'The Phantom of the Opera'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하는 Gaston Leroux의 원작소설을 Cameron Mackintosh가 제작하고 Andrew Lloyd Webber가 곡을 쓴 뮤지컬이 오늘날 전 세계를 통틀어 손에 꼽히는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다. 기형적인 외모를 가진 음악의 천재 '오페라의 유령', 그리고 그가 짝사랑하는 프리마돈나와 그녀의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작품 전반을 통틀어 고전적이며 화려한 선율이 흐른다. 앞서의 '사운드 오브 뮤직'과 마찬가지로 이번 공연에서 쓰이는 곡은 'Think of Me', 'Angel of Music', 'The Phantom of the Opera', 'All I Ask of You', 'Masquerade', 'The Music of the Night'의 여섯 곡을 Calvin Custer가 엮은 곡이다. 


♬ H. Purcell - Canon on a Ground Bass

 

퍼셀은 바로크 음악이 지배적이던 시대에 영국에서 활동한 작곡가로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작품들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 연주되는 이 곡은 그의 작품들 중 하나를 미국의 오케스트라 작곡가인 Wallingford Riegger가 캐논의 형식으로 엮은 곡이다. 서주에 나타나는 베이스의 간단하고 엄숙한 멜로디는 곡 전체에 걸쳐 반복되며 이 멜로디를 기반으로 바이올린과 비올라 및 첼로의 유니즌의 두 파트가 캐논의 형식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한다. 

 

♬ F. Schubert - Symphony No.8 in B minor, D.759 'Unfinished'
 

슈베르트가 남긴 전체 9개의 교향곡 중 8번인 이 곡은 1822년에 작곡된 것으로 '미완성'이라는 부제는 그 때의 관례상 교향곡이 전체 4악장으로 이루어진 데 반해 이 곡은 2악장까지만 있을 뿐 3악장은 앞의 몇 마디만이 작곡되었을 뿐인 데에 연유한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미완성일 뿐 곡 자체는 다른 어떤 곡에 비하여도 그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 공연엔 이 중 1악장이 연주된다. 저음의 도입부와 곧 뒤따라 나오는 목관의 1주제, 그리고 현의 2주제로 제시부가 이루어지는데 이 두 개의 주제가 발전 및 재현되면서 곡은 B 단조로 끝난다.

 

♬ E. Elgar -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in D Major, Op.39

 

전체 다섯 곡으로 이루어진 위풍당당 행진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D장조의 1번이다. 위풍당당 행진곡 2번과 함께 1901년에 초연된 이 곡은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의 권유에 따라 벤슨의 시'희망과 영광의 땅(Land of Hope and Glory)'가 중간의 트리오 부분에 붙여져 제 2의 영국 국가처럼 불렸으며 1차 세계대전 기간 중 영국 국민들의 사기와 애국심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짧고 당당한 서주부에 뒤이어 제 1주제가 나타나고, 처음의 서주부가 다시 나타난 다음 트리오로 들어간다. 그 뒤 1부로 돌아가서 반복 후 1 주제의 암시로 곡이 끝난다. 제목과 같이 곡은 전체적으로 힘차고 당당하여 대통령 취임식과 같은 각종 행사에 사용된다. 
 


연주자
 

1st Violin
이종우 (수학과 05) 박혜윤 (생명과학과 06) 정선아 (화학과 06) 최지원 (신소재공학과 06


2nd Violin
이희재 (물리학과 05) 김대혁 (컴퓨터공학과 06) 김상헌 (수학과 06) 박성진 (생명과학과 06) 우동혁 (전자전기공학과 06) 송수진 (화학공학과 직원)

 

Viola
김우석 (화학공학과 06)

 

Violoncello
최진영 (산업경영공학과 06)

 

Contrabass
주민호 (산업경영공학과 05)

 

Flute
인정훈 (전자전기공학과 06) 이준석 (화학과 06) 전재형 (물리학과 대학원)

 

Clarinet
양태민 (산업경영공학과 05) 이태성 (컴퓨터공학과 05) 김재희 (물리학과 04)

 

Trumpet
이선행 (전자전기공학과 04) 강민구 (신소재공학과 06)

 

Trombone
고인영 (물리학과 06)

 

Percussion
김동식 (신소재공학과 직원) 이충재 (컴퓨터공학과 04) 이명륜 (기계공학과 05)

 

Piano and Synthesizer
성지호 (신소재공학과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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