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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회 정기연주회

제 11 회 정기연주회

 

2018년 9월 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공과대학교 대강당

Conductor 정의환

Concertmaster 이재헌 (기계공학과 15학번)

 

 

 

프로그램

 

Franz Schubert – Symphony No.5

슈베르트의 교향곡 5번은 튀지 않고 변덕스러움을 겸비한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작품이다. 클라리넷, 트럼펫, 팀파니가 들어가 있지 않은 가장 작은 교향곡으로, 모차르트의 초기 교향곡들과 많은 부분 비슷하다. 슈베르트 특유의, 주선율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 1악장 Allegro

슈베르트 교향곡 제 5번은 유일하게 슈베르트 특유의 느린 도입부로 시작하지 않는 교향곡이다. 웅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경쾌한 플룻 소리로 시작하는 첫 네 마디 멜로디는 1악장의 인트로에 해당하며, 앞선 교향곡 4번과 비슷하다. 1악장은 전체적으로는 모차르트와 비슷한 소나타 형식을 띠고 있다. 잘 들어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슈베르트의 5중주 '숭어' 와도 형식이 비슷하다.

 

* 2악장 Andante con moto

2악장은 슈베르트가 C 마이너 화성을 어떻게 아름답게 변주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중하고 느린 악장이다. 슈베르트는 이 화성을 고작 19세 나이 때부터 자기 것으로 만들어, 자신의 곡에 꾸준히 활용해왔다. 끊길 듯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변주는 조용한 저음부 멜로디로 마무리된다.

 

* 3악장 Menuetto - Allegro molto

미뉴에트 형식의 3악장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과 매우 상이하다. 바순과 현악기만으로 진행되는 멜로디에 악기가 하나하나 얹혀져 가며 곡이 진행된다. 기품있는 선율로 된 트리오는 주 멜로디 사이사이에서 집요하게 반복되면서 서로를 강조해준다. 두 선율의 대비에 귀기울여보는 재미가 있는 악장이다.

 

* 4악장 Allegro vivace

네 개 악장 중 가장 짧은 악장이다. 경쾌한 멜로디로 시작되고 현악기와 목관악기가 사이좋게 번갈아가면서 선율을 완성해간다. 스케르초가 반복되면서 주선율을 이끌어낸다. 슈베르트 특유의 박자 변주에도 집중해보는 재미가 있다.

 

 

♬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7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은 1812년에 완성되었다(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운명에 맞선 투쟁', '자연에 대한 찬미' 등이 주제인 교향곡 5번이나 6번과 달리, 7번에서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무곡 스타일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초연 당시 베토벤은 청각장애가 한층 심해진 상태에서 지휘를 맡았는데, 한 바이올린 단원의 증언에 따르면 '약하게 연주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아예 보면대 밑으로 기어들어갔고, 강한 부분에서는 펄쩍 뛰어올라 고함을 치기까지 했다' 고 한다.

 

*1악장 Poco sostenuto-Vivace

1악장은 등장부터 베토벤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단호한 스케일로 시작된다. 현악과 관악 모두가 일제히 스케일을 연주하고 나면 이어 경쾌한 리듬의 1악장 제시부가 나타난다. 이 주제에 나타나는 특유의 리듬은 이후 1악장 전체에 걸쳐 집요하게 반복된다. 서주를 제외한 1악장은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이다.

 

*2악장 Allegretto

'알레그레토(조금 빠르게)'라고 써 있지만 이 교향곡에서 가장 느린 악장이다. 첼로가 먼저 멜랑콜리한 주제를 연주하다가 어느 순간 바이올린을 받쳐 주는 화음 파트로 대체되고, 이내 변주되며 멜로디를 더욱 웅장하게 만든다. 현악기와 관악기의 합에 질서를 더하듯 팀파니가 끼어들고, 북소리가 잦아들며 이내 목가적인 새로운 주제가 나타난다. 베토벤의 대위법이 상당히 아름답게 녹아있는 악장이다.

 

*3악장 Presto - Assai meno presto

바장조의 스케르초이다. 전형적인 겹세도막 형식(A-B-A)을 확장한 A-B-A-B-A 구조로 되어 있다. 포르테와 피아니시모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선율을 기운차게 진행시켜 나간다. 연주자들에게는 서로 주고받는 빠른 리듬에 끊임없이 익숙해지길 요구하는, 쉽지 않은 악장이다.

 

*4악장 Allegro con brio

마지막 악장은 이 교향곡을 통틀어 가장 빠르고 힘이 넘치는 악장으로, '바커스(술의 신)의 향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약박에 있는 액센트가 특징이다.

 

 

연주자

 

1st Violin

이재헌 (기계공학과 15) 권현석 (신소재공학과 15) 윤조현 (물리학과 16) 이재윤 (수학과 대학원) 김정기 (인문사회학부 교수)

 

2nd Violin

홍채린 (기계공학과 17) 강호경 (무은재새내기학부 18) 박성호 (무은재새내기학부 18) 김성남 (RIST 연구원)

 

Viola

박준혁 (기계공학과 16) 김예은 (생명과학과 대학원) 김민영 (기계공학과 대학원)

 

Violoncello

조승연 (생명과학과 16) 이은샘 (수학과 대학원) 김민정 (화학과 졸업생) 정민근 (산업경영공학과 명예교수)

 

Flute

최재원 (산업경영공학과 15)

 

Oboe

김현주 (무은재새내기학부 18)

 

Horn

김영석 (화학과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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