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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회 정기연주회

제 3 회 정기연주회

 
2009년 4월 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공과대학교 대강당
Conductor 정의환
Concertmaster 이종우 (수학과 05)

 

소개

 

 포스텍 오케스트라(단장: 인문사회학부 김정기 교수)는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는 포스텍 구성원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고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포스텍 고유의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2006년 2월에 창단되었으며, 2006년 6월 2일 창단 연주회를 한지 불과 반년 만인 2006년 11월 30일 포스텍 개교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2007년 3월 문화프로그램에서 '포스텍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한 이래 이번 공연이 포스텍 오케스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된다.

 설립된 지 올해로 겨우 만 3년이 지난 새내기 오케스트라이지만, 포스텍 오케스트라는 운영 기반이 빠르게 잡혀가고 있으며,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와 열정 또한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포스텍 오케스트라는 매년 봄 문화프로그램에서의 정기연주회, 졸업식에서의 연주, 그리고 기타 소규모 행사나 공연 등을 열심히 준비하여 개최해 오고 있다. 2009년 1학기에는 대강당이 아닌 좀 더 친숙한 곳 (지곡회관, 청암학술관 등)에서 포스텍 구성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연주회를 시작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포스텍 오케스트라는 1989년 결성된 포스텍의 클래식 악기 연주 동아리 '한울림'에 근간을 두고 있다. 한울림의 회원들인 학부생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대학원생과 교수, 직원, 연구원을 포함한 포스텍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포스테키안 오케스트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과 공학 분야의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포스텍의 특성상 포스테키안 만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기엔 악기 종류 및 인원에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에 아마츄어들이 흔히 하지 않는 일부 악기의 주자는 인근의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으로 초청하고 있다.

 

프로그램

 

♬ J. Strauss II - Die Fledermaus Overture

 

오페레타 『박쥐』는 19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빈의 사회상을 해학과 풍자로 그린 희가극이다. 1874년 빈에서 초연된 이후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하는데, 기록에 의하면 1896년부터 1921년까지 상연된 횟수가 12,000에 가깝다고 하니 이 오페레타가 얼마나 대단한 인기를 끌었는지 상상할 수 있다. 당시의 빈의 상류층 사회를 무대로 하는 이 작품의 전반에 걸쳐 흐르는 감미로운 왈츠와 쉴 새 없이 내뱉어지는 대사들 속의 재치가 특징적이다. 이번 무대에 올려지는 곡은 서곡으로, 『박쥐』의 주요 테마를 엮어서 만들어진 곡이다. 오페레타의 내용을 자세히 담았다고 볼 수 있는 이 곡 또한 화려한 왈츠와 빠른 폴카가 지배적이다. 중간에 잠시 나타나는 우울한 표정은 곧 경쾌한 폴카 리듬으로 해소되며, 듣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감흥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는 원작의 희극적 결말을 암시한다. 다른 많은 서곡이 그러하듯 이 곡 또한 오페레타와는 무관한 독립된 곡으로써 즐겨 연주되는데, 특히 신년 음악회 시즌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주되는 곡이다. 

 

♬ C. Saint-Saëns - Danse Macabre

 * Violin. 이종우 (수학과 05)

 

관현악에 의하여 시적 또는 회화적인 내용을 표현하려고 하는 단악장의 표제음악을 교향시라고 부른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또한 이러한 교향시의 범위에 포함된다. 1874년 작곡되어 그 다음해에 초연된 이 곡은 프랑스의 시인인 앙리 카잘리스(Henri Cazalis)의 시를 모티브로 한다. 초연부터 관객들의 반응은 요란하였다고 전해지며, 생상스의 노모는 실신까지 하였다고 한다. 최근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배경 음악으로 유명해진 곡이기도 하다. 왈츠 형식으로 쓰인 곡이나 성격상 스케르초에 가깝다. 크게 두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개의 주제가 뒤엉키는 가운데 삽입되는 솔로 바이올린은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킨다. 절정에 달할 무렵 오보에의 연주로 갑작스럽게 곡은 마무리 지어지는데, 이는 솔로 바이올린으로 표현된 죽음의 신에 의해 깨어난 망자들의 춤이 새벽닭의 울음소리에 사라지는 광경을 묘사하였다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관현악에 의한 심야와 해골 등등의 묘사는 상당히 사실적이다. 

 

♬ J. Strauss II - Tritsch-Tratsch Polka

 

이 곡의 제목인 트리치-트라치의 의미에 대하여는 몇 가지 설이 있으나, 공통적으로 가십거리에 대한 잡담을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1858년에 작곡 및 초연된 곡으로 익살스러운 분위기의 빠른 폴카이다. 폴카로서는 일반적인 겹세도막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곡인 오케스트라 편성의 곡 외에도 합창이 가미된 버전이 있다. 

 

♬ J. Strauss II - Pizzicato Polka

 

손가락으로 현악기의 현을 뜯어서 연주하는 기법을 피치카토(Pizzicato, Pizz.)라고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치카토 주법으로만 연주된다. 1869년에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가문인 슈트라우스 가문 중 요제프 슈트라우스가 그의 형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함께 작곡한 곡이다. 앞서의 트리치-트라치-폴카와 마찬가지로 겹세도막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뒤에 작곡한 또 다른 피치카토 폴카와 구별하기 위해 후자를 뉴 피치카토 폴카(Neue Pizzicato-Polka, Op. 449)라고 부른다. 

 

♬ L. v. Beethoven - Symphony No.1 in C Major, Op.21

 

베토벤은 총 9개의 교향곡을 발표하였다. 그 중 첫 번째에 해당되는 이 교향곡 1번은 1799년에 착수하여 1800년에 빈에서 초연되었다. 당시 베토벤은 30세로 작곡가 및 피아니스트로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뒤였다는 것에서 그가 교향곡을 작곡함에 있어 신중을 기하였다는 인상을 준다. 한편, 같은 이유에 의해 이후의 다른 작품에서 보이는 베토벤 특유의 특징들을 물론 이 곡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나 전반적인 인상은 오히려 그의 선배 작곡가인 하이든에 가까워 보인다. 이는 그가 이 곡을 쓸 때까진 음악적으로 완전히 자립하지 못하였다는 추측을 하게 한다. 

 

* 1악장 - Adagio molto-Allegro con brio 
짧은 서주를 포함한 소나타 형식이다. 하이든을 연상하게 하는 느린 서주를 거쳐 1바이올린의 1주제와 목관악기의 2주제가 나타난다. 화성을 사용하는 방식은 당시로서는 과감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형식적인 면에서는 이전의 하이든 및 모차르트와 대동소이하다. 주제-모티브 작업이 두드러지는 발전부를 지나 재현부가 도입되며, 1주제로부터 유도되는 코다로 마친다. 
* 2악장 - Andante cantabile con moto
서주 및 종결부가 없는 3부 소나타 형식이다. 1주제는 푸가토로 제시되며 이 1주제에서 유도된 무곡의 리듬과 2주제의 선율은 발전부를 구성한다. 
* 3악장 - Menuetto : Allegro molto e vivace
미뉴에트로 분류되어 있으나 내용면에선 스케르초에 가깝다. 스타카토와 레가토의 대비, 강약의 대비, 그리고 리듬의 이동으로 유머스러운 분위기의 악장이다. 
* 4악장  - Adagio-Allegro molto e vivace 
짧은 서주를 포함한 소나타 형식이다. 3악장을 연상시키는 악절에서 1바이올린이 4악장의 1주제를 유도한 뒤 갑자기 빠른 제시부가 시작된다. 현악기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발전부와 저음악기의 삽입구를 거쳐 재현부가 등장하며, 전체 교향곡을 마무리하는 성격의 코다로 끝맺는다.


[Encore] J. Strauss I - Radetzky March

[Encore] 포항공과대학교 교가

 


연주자

 

1st Violin
이종우 (수학과 05) 최지원 (신소재공학과 06) 이철형 (생명과학과 07) 추혜선 (화학공학과 07) 서정윤 (전자전기공학과 08) 박병화 (물리학과 07)

홍강희 (물리학과 08) 김정기 (인문사회학부 교수, 단장) 이주은 (국제협력팀 직원)

 

2nd Violin
정연석 (컴퓨터공학과 06) 이규은 (생명과학과 08) 이준영 (전자전기공학과 07) 손수민 (생명과학과 08) 채민균 (전자전기공학과 08) 이대영 (기계공학과 07) 

조현정 (화학공학과 08)

 

Viola
김우석 (화학공학과 06) 송영선 (물리학과 08) 유용재 (컴퓨터공학과 07)

 

Violoncello
김선아 (화학과 07) 김예진 (산업경영공학과 08)

 

Contrabass
박광배 (생명과학과 대학원) 이규열 (화학과 07)

 

Piccolo
이준석 (화학과 06)

 

Flute
인정훈 (전자전기공학과 06)

 

Oboe
이상찬 (수학과 08)

 

Clarinet
김용희 (전자전기공학과 07) 유승욱 (수학과 08)

 

Percussion
정하은 (물리학과 08) 김동식 (신소재공학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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