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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회 정기연주회

제 4 회 정기연주회

 

2010년 3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공과대학교 대강당
Conductor 정의환
Concertmaster 추혜선 (화학공학과 07)

 

 

프로그램


♬ F. Mendelssohn - Die Hebriden Overture

 

1824년 5월 런던에서 멘델스존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고, 이후 개정판을 프로이센의 황태자에게 헌정하였다. 그가 20세 되던1829년 여름 영국 방문 때 스코틀랜드 서북방 쪽의 헤브리디스의 여러 성을 여행하면서 본 핑갈의 동굴 부근의 경치 등 자연이 지닌 색다른 분위기와 전설적인 사건을 소재로 하여 만든 소나타 형식을 띤 표제 서곡이다. 음악적인 관점에서 반대파의 수장이었던 바그너조차 이 음악을 듣고 "뛰어난 풍경 화가의 작품"이라며 극찬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알레그로 모데라토, 4/4박자의 곡으로 제1테마는 푸른 바다를 향해 있는 동굴의 모습을 그려냈다. 바위에 부딪치는 흰 파도와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를 표현함과 동시에 고독한 적막감이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아름다운 칸타빌레의 제2테마가 첼로와 파곳의 연주로 제시되어 바이올린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 후 처음의 주제들을 변형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다채로움을 표현한다. 끝나는 듯 이어지며 처음의 테마로 돌아가 몰아치는 폭풍에 휩싸인 모습을 표현한 다음 여운을 남기며 곡이 마무리 된다. 


♬ E. H. Grieg - 'Aus Holbergs Zeit' in G Major, Op.40
 

이 곡은 노르웨이의 대 문호 홀베르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베르겐시의 위탁으로 그리그가 1884년에 작곡한 모음곡이다. 당초 그리그는 피아노곡으로 작곡하였으나, 이듬해에 현악 합주곡으로 편곡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파트의 악기군을 여러 성부로 나누어 섬세하게 표현한 점이 특이하다. 모두 5곡의 바로크 풍의 모음곡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전주곡, 사라방드, 가보트와 뮈제트, 아리아, 리고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홀베르그의 시대를 기리기 위하여 그 시대의 음악적 형식을 빌려온 것이다. 곡 전체에 18세기 음악 양식과 낭만주의적 표현, 그리고 노르웨이 민속음악 고유의 감미로움이 배어 있고 작곡기법이 매우 섬세하며 그리그 특유의 뛰어난 선율감과 신선한 음악적 사고가 돋보인다. 

 

1. Praludium : Allegro vivace 4/4, 두도막 형식
고전 모음곡 중에서 고도로 발달한 구조로 되어 있고,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전주곡이다. 두개의 대조적인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2. Sarabande : Andante - 3/4, 세도막 형식
우아한 분위기의 3박자 춤곡으로 사라방드 특유의 느린 주제가 제 2바이올린의 가냘픈 소리로 나타난다. 

3. Gavotte : Allegretto / Musette : Un poco piu mosso - 2/2 
고전 모음곡은 주로 사라방드 다음에 가보트가 오는데, 이 곡도 그러한 순서를 따랐다. 제 2바이올린으로 여리게 시작하고 다시 모든 악기가 이어 받는다. 

4. Air : Andante religioso - 3/4. 가요형식
매우 느린 3박자의 아리아로, 아리아답게 서정적인 선율을 노래하고 종교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이런 분위기로 먼저 바이올린을 통해 시작되고 조바꿈 하면서 선율을 첼로에 그리고 비올라에 이어진다. 

5. Rigaudon : Allegro con brio / Poco meno mosso 2/2, 세도막형식
생기에 찬 춤곡으로 '부레'와 같이 시골 무곡에서 발생하였다. 경쾌한 스타카토의 주제가 여리게 시작되었다가 점차 힘차게 진행되는데, 즐기면서 춤추는 농민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 F. Mendelssohn - 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
 

이 곡은1830년에서 이듬해에 걸쳐 이탈리아 체재중에 착수하였다. 그로부터 2년 후 그가 24세때인 1833년 3월에 완성되었으며, 5월 13일 런던 필하모닉을 스스로 지휘하여 초연하였다. 그 후 멘델스존은 이 곡을 곁에 두고 개정을 계속했으며, 1837년에 개정이 끝나고 같은 해에 재현되었다. 그러나 멘델스존이 생존 중에는 출판되지 않았고, 독일에서는 연주조차 하지 않았다. 1849년 11월 1일 라이프찌히에서 리쯔가 지휘를 맡아 연주되었고, 1851년에 출판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교향곡 제3번"스코틀랜드"보다 먼저 작곡했음에도 불구하고, 제4번 교향곡이 된 것이었다. 이곡의 4악장은 다른 교향곡과는 달리, 춤곡인 살타렐로가 연주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이탈리아 체재중의 감상을 반영하였다고 짐작한다. 

 

* 1악장 -  Allegro vivace
소나타 형식의 곡으로, 남국적인 밝고 즐거운 제 1테마가 바이올린에서 나타나며, 이는 이탈리아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연상케 한다. 제 2테마는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데 감상적인 정취가 다소 풍기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명랑하다. 통상적인 소나타 형식과는 달리 발전부에서 새로운 테마가 나타나는데 1악장의 마지막에 이르러 이 세 테마가 어우러지며 힘차게 끝난다. 

* 2악장 - Andante con moto
로마로 참회의 여행을 떠나는 순례의 합창을 방불케 하는 악장으로, 맑고 깨끗한 기분에 넘쳐 있다. 전 악장을 통하여 깨끗하고 간결한 데 매력이 있다. 서정미가 풍기는 가곡 풍의 주요 가락과 자못 흥분된 부차적 가락이 나타난다. 종교적인 행사를 보고서 지은 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옛 시대의 로맨스의 정서적인 표현으로 생각된다. 낭만주의 시대의 많은 악곡에서 나타나듯이 이 악장 역시 특정한 형식으로 규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곡의 전반에 걸쳐 소나타 적인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멘델스존 특유의 고전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 3악장 - Con moto moderato
가볍고 즐거운 리듬은, 작곡가의 마음속에 약동하는 여행의 즐거운 인상을 나타낸다. 이 악장은 미뉴에트라기 보다 자유로운 세도막 형식의 스케르쪼라 할 수 있다.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주요 가락은 경쾌하면서도 소박하여 독일 무곡과 비슷하다. 또한 트리오는 아름답고 화려하며 활기에 찬 무곡풍이 나타난다. 

* 4악장 -  Saltarello-Presto
역사의 도시, 남유럽의 불타는 듯한 정서에 채색된 사육제, 난무하고 교차하는 살타렐로와 타란텔라 리듬이 이 악장을 형성하고 있다. 살타렐로는 로마 근방에서 볼 수 있는 민속 무용인데, 남녀가 짝지어 손을 잡고 다리를 쳐들면서 앞으로 뒤로돌아가며 추는 춤이다. 이를 중심으로 한 제 1테마는 경쾌한 리듬이 있다. 제 2와 제 3테마도 계속 연주되는데 제 3테마는 타란텔라라는 격렬한 춤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황홀하게 끝난다.


[Encore] G. Bizet - L'Arlesienne Suite No.2 : IV. Farandole
[Encore] Andrea Bocelli - Time To Say Goodbye (Vn 추혜선, Cl 김용희)

 

 

연주자


1st Violin
추혜선 (화학공학과 07) 정선아 (화학과 06) 최지원 (신소재공학과 06) 박병화 (물리학과 07) 서정윤 (전자전기공학과 08) 김정기 (인문사회학부 교수, 단장)

2nd Violin
우동혁 (전자전기공학과 06) 이대영 (기계공학과 07) 이준영 (전자전기공학과 07) 유정용 (물리학과 08) 장윤정 (화학공학과 08) 조현정 (화학공학과 08)
채민균 (전자전기공학과 08) 한충민 (기계공학과 08) 고동욱 (화학공학과 09) 구광선 (신소재공학과 09)

Viola
김우석 (화학공학과 대학원) 이종우 (수학과 대학원) 송영선 (물리학과 08) 송홍선 (화학공학과 09)

Violoncello
최진영 (수학과 대학원) 김선아 (화학과 07)

Contrabass
박광배 (생명과학과 대학원) 주민호 (산업경영공학과 05) 이규열 (화학과 07) 이정길 (산업경영공학과 09)

Flute
박병준 (기계공학과 08) 황지혜 (생명과학과 대학원) 권순모 (기계공학과 09)

Oboe
이상찬 (수학과 08)

Clarinet
김용희 (컴퓨터공학과 07)

Bassoon
김민규 (컴퓨터공학과 09)

Trumpet
문준영 (물리학과 대학원)

Percussion
정하은 (물리학과 08) 김동식 (신소재공학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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