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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회 정기연주회

제 8 회 정기연주회

 

2014년 3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공과대학교 대강당
Conductor 정의환
Concertmaster 정현진 (전자전기공학과 12학번)

 

소개

 

포스텍 오케스트라(단장: 인문사회학부 김정기 교수)는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는 포스텍 구성원들 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고 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포스텍 고유의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2006 년 2월에 창단하였다. 2006년 6월 2일 창단 연주회를 가진지 불과 반년 만인 2006년 11월 30일 에 포스텍 개교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011년 12월 1일엔 포스텍 개교 25 주년 기념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2007년 3월 문화프로그램에서 '포스텍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한 이래 이번 연주회는 포스텍 오케스트라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된다.

포스텍 오케스트라는 학부생은 물론, 대학원생, 교수, 직원, 연구원, 그리고 포스텍 구성원의 가족 까지 이르는 모두를 그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있어서 진정한 의미의 포스테키안 오케스트라라 고 할 수 있다. 그 외 아마추어들이 연주하기 어렵거나 결여된 악기의 주자는 인근의 프로 오케스 트라에서 객원으로 초청하고 있다.

 

프로그램

 

♬ F. Mendelssohn - Die Hebriden Overture

 

'핑갈의 동굴' 서곡은1830년 12월 16일에 완성되어 1832년 5월 14일에 초연된 멘델스존의 연주회용 서곡이다. 이 곡은1829년 멘델스존이 영국 방문 중 헤브리디스제도스태퍼 섬의 핑갈의 동굴에서 큰 영감을 얻어 그 자리에서 스케치한 악상을 토대로 작곡한 곡이다. 이듬해 그 악상을 토대로 'Die einsameInsel(외로운 섬)'이란 제목으로 완성했으나 1832년에 개정하면서 'Die Hebriden(헤브리디스)'란 이름으로 바꾸었다. 멘델스존이 직접 영감을 얻은 동굴의 이름인 '핑갈의 동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음의 풍경화가로 일컬어지는 멘델스존의 절묘한 작곡기법이 가장 잘 발휘되어 있는 곡이며 음악적인 관점에서 반대파의 수장이었던 바그너조차 이 음악을 듣고 뛰어난 풍경 화가의 작품이라며 극찬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바순, 비올라, 첼로로 파도를 연상시키는 B단조의 선율로 시작된다. 바다의 다채로움을 표현하듯 이 이 주제를 중심으로 발전해간다. 파도와 바람이 점점 세차게 부는 듯 하다가 잠시 가라앉으며  바순과 첼로의 아름다운 칸타빌레의 제2테마가 나온다. 이 테마는 바이올린으로 옮겨가며 잠잠해 지다가 갑자기 격렬한 주제로 옮겨간다. 새로운 주제는 마치 폭풍을 연상케 하며 격렬한 기세로 휘몰아친다. 이후 음악은 계속해서 처음의 주제들을 변형하면서 다채로운 바다와 멘델스존이 핑 갈의 동굴에서 느꼈던 전율을 표현한다. 곡은 처음의 테마로 돌아가며 몰아치는 폭풍을 연상케 하 는 클라이맥스에 다다른 다음 여운을 남기며 끝맺는다.

 

♬ W. A. Mozart - Serenade No.13 in G Major, K.525 'Eine Kleine Nachtmusik'

 

1787년 빈에서 작곡된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이다. 'Einekleine Nachtmusik(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레나데 13번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중에서는 물론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서 최상급의 인기를 누리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1악장의 주제는 누구 나 다 한번씩은 들어봤을 만한 친숙하고 유명한 선율이다. 세레나데 13번의 독일어 표제인 'Einekleine Nachtmusik'는 작은 밤의 음악, 한자로는 소야곡 (小夜曲)이다. 이는 세레나데를 칭하는 독일어이기도 하다. 이 세레나데는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 린, 비올라, 첼로, 그리고 더블베이스의 현악 5중주로 연주하며 이에 따라 현악 세레나데라고도  불린다.

 

* 1악장 - Allergro
너무나도 유명한 제1악장. 4/4박자의 소나타 형식이다. 제1주제는 유니슨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 랑스러운 D장조의 제2주제로 넘어간다. 장난스럽고 유쾌한 주제를 반복한 후 1주제의 발전부가  시작된다. 음계적으로 상승하는 악구를 거쳐 제1주제를 반복하는 재현부로 옮긴 후 끝을 맺는다.

* 2악장 - Romanze Andante
제1악장과 대비되는 느린 제2악장. 2/2박자의 A-B-A의 3부 형식을 기초로 한다. 제1주제는 느 리고 아름다운 선율이 이상적이다. 이후 제1주제와 대비되는 제2주제로 넘어간다. 웅성거리는 듯한  불안한 선율과 현악기 사이의 음악적 대화가 인상적이다. 긴장감이 높아지다가 맨 처음의 제1주제 로 돌아가며 조용히 끝을 맺는다.

* 3악장 - Menuetto Allegretto
3/4박자이며 2부 형식인 미뉴에트와 3부 형식인 트리오로 이루어져있다. 명확한 리듬의 미뉴에트 와 아름다운 선율의 트리오가 탁월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 4악장 - Rondo Allegro
2/2박자의 빠른 소나타 풍 론도 형식이다. 앞의 3악장과는 다른 맛의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인 템 포가 매력인 악장이다. 움직이는 듯한 리듬감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모차르트 만의 매력을 십분 맛볼 수 있는 악장이다.


♬ L. v. Beethoven -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1812년에 완성되었으며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초연된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이다. 베토벤은 일찍이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커스(술의 신)이며 그렇게 빚어진 술로 사 람들을 취하게 해준다"라고 했다하는데 아마 그의 9개의 교향곡 중 7번보다 이에 알맞은 곡이 없 을 것이다. 특히 제1, 4악장의 역동적이며 광란에 넘치는 선율은 마치 술에 취했을 때의 샘솟는  힘을 느끼게 해준다. 이와 대비로 아름다운 선율의 장송행진곡 풍의 제2악장 또한 일품이다. 제2 악장은 초연 당시 앙코르를 받은 전례까지 있다. 아쉽게도 대중적인 인지도는 제5번 ‘영웅’이나  제9번 ‘합창’과 같은 별명이 있는 교향곡에 비해 떨어지지만 이 교향곡을 들어보면 전혀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 1악장 - Poco sostenuto-Vivace

제1악장은 매우 길고 복잡한 서주가 특징적이다. 전체 관현악의 포르테의 투티로 시작된다. 이후 피아니시모에서 시작하는 음계가 이어지며 포르테를 향하여 점점 커진다. 음계와 목관악기에 의 한 선율의 대조가 반복되는 단순한 모티브가 이어진다. 이 후 마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플 루트와 오보에의 부점 리듬형이 반복하는 사이에 비바체로 전개된다. 박자 또한 바로크의 빠른 춤 곡인 지그를 연상시키는 6/8박자로 변형된다. 특유의 점8분음-16분음표-8분음표의 리듬을 바 탕으로 마치 술의 신 바커스를 방불케 하는 광란의 춤곡으로 발전한다. 앞서 말한 리듬과 서로 다 른 악기군이 어우러지면서 반복되는 대화가 백미인 곡이니 꼭 주의해서 들어보자.

* 2악장 - Allegretto

제2악장은 제1악장과 그리고 뒤에 잇따를 두 악장과는 분위기가 매우 다른 장송행진곡 풍의 악장이다. 아마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늘날의 청 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악장이다. 목관악기의 불안정한 화음으로 시작하며 비올라, 첼로, 그리고 더블베이스가 잇따라 제1주제를 제시한다. 이 주제를 바탕으로 비올라와 첼로의 애수를 띤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한다. 이 선율을 제2바이올린이 이어 받고 이후 제1바이올린이 이어 받으며 고조를 향해간다. 제1주제가 끝난 후 클라리넷이 앞의 주제와는 대비되는 따스한 선율을 연주한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저음 현악기들의 장송음악의 리듬을 바탕으로 목관이 제1주제의 선율을 연주 한다. 현악기의 푸가토풍의 제1주제가 뒤따르며 이 후 포르티시모를 향해 단숨에 고조하며 투티로  제1주제를 반복한다. 이 후 제2주제가 재현된 후 제1주제를 최후로 들려주며 곡은 끝마친다.

* 3악장 - Presto

ABABA의 스케르초 형식의 제3악장이다. 갑작스러운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있는 악장이다. 어느 정도 규칙성이 느껴지는 구성이 독특하며 약박의 강조가 매우 뚜렷하다. 기존 베토벤 의 스케르초보다 한층 더 빠르며 역동적이다. 제1주제인 스케르초는 갑자기 포르테로 시작했다 피아노로 급변하는 주제로 시작한다. 곧이어 크레센도 되어 금관도 합세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후 느린 트리오로 넘어가는데 클라리넷이 노래하는 선율을 기반으로 현악기가 지속음을 연주한 다. 스케르초와 많이 대비되는 한층 이완된 리듬이 대조된다. 트리오 이후 다시 처음의 스케르초 로 넘어간 후 앞부분과 같이 트리오를 거쳐 다시 스케르초로 돌아온 후 곡은 끝마친다.

* 4악장 - Assai meno presto

어마어마하게 빠르며 에너지가 넘치는 악장이다. 특히 약박인 두번째 박자에 규칙적으로 가해지 는 악센트로 인해 튀어나가는 인상이 매우 강하다. 저음현의 이러한 독특한 움직임에 주목해보자. 이외에도 트럼펫과 팀파니의 두드러지는 활약 또한 돋보인다. 중간중간 휘몰아치듯이 나 오는 현의 움직임 또한 이 곡의 쉴새 없는 광기에 덧붙여주고 있다. 모든 악기가 광란의 도가니에  다다르며 포르티시모의 투티로 장대하게 끝난다. 베토벤의 제7번 교향곡을 끝맺기에는 부족함이  하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악장이다.

 

[Encore] L. Anderson - Fiddle-Faddle

 

 

연주자

 

1st Violin
정세영 (화학과 대학원) 박민성 (생명과학과 13) 추혜선 (화학공학과 졸업생) 박재용 (전자전기공학과 12) 이현철 (플랜트시스템엔지니어링학과 대학원)

한승구 (UNIST)

 

2nd Violin
이종우 (수학과 졸업생) 김지원 (화학과 12) 유병욱 (화학과 12) 이하령 (기계공학과 13) 홍동기 (플랜트시스템엔지니어링학과 대학원) 김성남 (RIST 연구원)

윤성 (UNIST)

 

Viola
송홍선 (화학공학과 대학원) 이두환 (화학과 대학원) 김민영 (기계공학과 12) 임현진 (한동대학교)

 

Violoncello
정현진 (전자전기공학과 12) 김민정 (화학과 13) 이은샘 (수학과 11) 김성광 (수학과 12) 김다솜 (생명과학과 13) 차민경 (화학공학과 12) 정민수 (명예단원)

 

Contrabass
최형주 (화학공학과 13)

 

Flute
김소영 (화학과 대학원) 박상익 (한동대학교)

 

Clarinet
김용희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유승욱 (수학과 대학원) 제정호 (신소재공학과 교수)

 

Horn
김영석 (화학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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