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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 회 정기연주회

제 9 회 정기연주회

 

2015년 9월 1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포항공과대학교 대강당
Conductor 정의환
Concertmaster 김민정 (화학과 13학번) 

 

 

 

프로그램

 

♬ G. Rossini – L’Italiana in Algeri Overture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은 1813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오페라로, 스물한 살이었던 로시니가 단 18일만에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극중 알제리의 총독 무스타파는 아내 엘비라를 이탈리아인 노예 린도로와 결혼시키고 새로운 아내를 맞이할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는 배를 타다 알제리 해적에게 잡힌 이자벨라에게 반해 결혼하기로 작정하였으나, 이자벨라는 노예 린도로와 연인 관계에 있었다.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은 무스타파를 속여 이탈리아로의 탈출에 성공하고 무스타파는 자신의 아내와 화해하며 막이 내린다. 서곡은 현악기의 피치카토로 구성된 서주 이후 오보에의 애절한 선율로 시작되어 현악기와 관악기가 서로 멜로디를 주고받으면서 전개된다. 밝은 분위기의 두 개의 주제가 반복되는데, 곡이 진행될수록 속도도 크기도 점차 빠르고 크게 변해가는 일명 ‘로시니크레센도’가 돋보이는 곡이다.

 

J. S. Bach - 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Major, BWV 1048

 

총 6개로 구성되어 있는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곡 가운데 하나로 독주자가 여러 명 등장한다는 점에서 다른 협주곡들과는 차이를 보인다. 그 가운데에서도 현악기로만 구성된 제3번은 모든 연주자가 독주자로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각각 3성부로 나누어져 있고 콘트라베이스와 하프시코드가 함께 연주된다. 이 곡은 1721년 바흐가 음악 애호가였던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공 크리스티안 루트비히에게 바치면서 그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 1악장 - No Tempo Indication

바이올린 유니즌으로 연주되는 주제를 시작으로 각 악기가 이를 바탕으로 한 멜로디를 연주하며 곡이 전개된다. 선율의 전달이 인상적인 악장인데, 선율을 다른 악기로 전해주기도 하고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성부 별로 짝을 이루어 다른 성부로 전해주기도 한다. 말미에 첫 부분의 주제가 다시 연주되면서 1악장이 끝난다.

* 2악장 - Adagio

하프시코드 혹은 바이올린의 즉흥 카덴차로 연주되는 한 마디의 짧은 악장이다. 현악기의 느린 화음은 두 개의 악장 사이의 연결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

* 3악장 - Allegro

빠른 템포의 3악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정한 간격을 두고 같은 멜로디가 반복되는 카논 형식으로 곡이 진행된다. 조 바꿈을 하는 것이 바로크 시대의 소나타라고 간주된다.

 

♬ ‘The Impossible Dream’ from The Man of La Mancha

Vocal. 김승희 (Tenor) / Arr. 김영석 (화학과 대학원)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죽음이 나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되리. 이 한 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할 때까지 저 별을 향하여 가리.”

‘맨 오브 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 키호테’를 원작으로 하여 1964년 초연된 뮤지컬이다. 그 가운데 ‘The Impossible Dream’은 뮤지컬에서 주인공 돈 키호테가 부른 노래로, 물질주의적 현실에 반박하며 자신의 꿈과 이상의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L. v. Beethoven - Symphony No.3 in E flat Major, Op.55 'Eroica'

 

유럽 개혁의 주도자로 생각하며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존경했던 베토벤은 이 교향곡을 그에게 헌정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베토벤은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의 지위에 오르자 크게 분개하여 ‘보나파르트’라고 적어두었던 제목을 찢어버린 후 ‘영웅’이라는 제목을 다시 붙였고, 위대한 사람을 기억한다는 의미를 새로 담았다. 그런데 이 곡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고전주의 양식을 충실하게 따랐던 베토벤이 ‘영웅’교향곡에서는 투쟁과 불굴의 의지를 담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하여 형식적 틀에서 벗어나 보다 극적인 방식으로 곡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이 곡은 후대에 와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고,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작품을 넘어선 베토벤만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 1악장 - Allegro con brio 

소나타 형식과 유사한 1악장은 모든 악기가 강렬하게 화음을 두 번 연주하며 시작된 후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로 주제가 연주되는데, 이후 다른 악기에 의해 주제가 반복되면서 점차 분위기가 고조된다. 전반적으로 ‘영웅’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웅장하고 활기차며, 반음계와 당김음, 불협화음이 자주 사용되어 전쟁의 긴장감이 드러난다.

* 2악장 – Marcia funebre: Adagio assai

장송 행진곡으로 불리는 2악장은 영웅의 죽음을 추모한다기 보다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생명을 추모하는 곡이라고 여겨진다. 느린 주제 선율은 마치 영웅의 걸음걸이와 같고, 중반부에 단조에서 장조로 잠깐 변화되는 부분은 생전의 영웅의 모습을 표현한 듯하다. 전반적으로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인데, 마지막 코다 부분에서는 쉼표가 많고 작게 연주되며 분위기가 진정된다.

* 3악장 – Scherzo: Allegro vivace – Trio

3악장은 스케르초 악장으로, 빠른 스타카토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되지만 점차 악기가 더해지며 곡이 웅장해진다. 교향곡에서의 스케르초 악장은 곡 전체의 분위기와 관련 없이 즐거움을 표현하는데 ‘영웅’의 3악장 또한 직전의 장송 행진곡과 달리 유머가 넘친다. 호른 트리오는 위풍당당한 군대의 행진을 나타낸 듯하다.

* 4악장 – Finale: Allegro molto : 강렬한 서주로 시작되는 4악장은 이후 푸가와 같은 대위법적인 기교를 사용한 변주곡이다. 피치카토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주제는 초반부에는 정적이고 조용하지만 이후 점차 발전되어 압도적인 스케일에 치닫게 된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코다에서는 거대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듯하다.

 

♬ ‘A Whole New World’ from Aladdin

Vocal. 양은영 (Soprano), 김승희 (Tenor) / Arr. 이종우 (수학과 졸업생)

 

"환상적인 새로운 세계예요. 아무도 우리에게 틀렸다고, 어디로 가라고, 혹은 이 모든 것이 꿈이라고 하지 않을 거예요. 내가 결코 알지 못했던 눈부신 곳이지만 나는 지금 이곳에 있어요.”

‘A Whole New World’는 1992년 월트 디즈니 사에 의해 상영된 만화영화 ‘알라딘’의 주제곡이다. 이 노래는 주인공 알라딘과 그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자 하는 자스민이 그 뜻을 담아 함께 부르는 곡이다.

 

 

연주자

 

1st Violin

박인아 (화학과 12) 정세영 (화학과 대학원) 유병욱 (화학과 12) 권현석 (신소재공학과 15) 이현철 (플랜트시스템 엔지니어링학과 졸업생) 

우정숙 (명예단원) 차윤진 (한동대학교) 최우림 (한동대학교)

 

2nd Violin

이재윤 (수학과 13) 박선규 (물리학과 14) 이재헌 (단일계열 15) 김용현 (물리학과 대학원) 박병화 (창의IT융합공학과 대학원) 김휘수 (화학과 13) 

이승호 (컴퓨터공학과 14) 주재형 (수학과 14) 김성남 (RIST 연구원) 정세훈 (RIST 연구원) 노미림 (한동대학교) 김예인 (한동대학교) 한승구 (UNIST)

 

Viola

김민영 (기계공학과 12) 송홍선 (화학공학과 대학원) 강태엽 (수학과 14) 이두환 (화학과 대학원) 권준혁 (명예단원) 이명은 (UNIST) 김준형 (UNIST)

 

Violocello

김민정 (화학과 13) 이은샘 (수학과 대학원) 김다솜 (생명과학과 13) 김성광 (수학과 12) 정민수 (명예단원) 이건희 (한동대학교) 김유진 (한동대학교)

 

Contrabass

서승규 (기계공학과 10) 최형주 (화학공학과 13)

 

Flute

최재원 (산업경영공학과 15) 김애리 (기계공학과 대학원) 임수민 (한동대학교) 박상익 (한동대학교)

 

Clarinet

유승욱 (수학과 대학원) 손하림 (기계공학과 11) 제정호 (신소재공학과 교수)

 

Bassoon

김민규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Horn

김영석 (화학과 대학원)

 

Timpani

변도환 (생명과학과 15)

 

특별출연

Soprano: 양은영 (인문사회학부 교수) - 미국 University of Illinois졸업 (Vocal Performance and Literature 박사)

Tenor: 김승희 (계명대학교 교수) - 이탈리아 쟈코모 푸치니 국립음악원 졸업 (성악 디플롬)

Snare Drum: 곽민선 (전자전기공학과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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